미발표 신작

2020년 10월 31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11. 2. 01:40

2020년 10월 31일

 

방우달(시인)

 

양력 시월에 보름달이 두 번이나 떴는데

온천지 단풍이 지고 있다.

가는 곳마다 낙엽 천지다.

호반에도

아파트 단지 안에도

가로에도

산에도,

 

춘천이다. 아,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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