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술과 대화 습관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10. 23. 02:32

술과 대화 습관

 

술에 취했을 때의 마음과
깼을 때의 마음은 천지 차이입니다
그것이 일치한다면 그는 성인입니다
그러므로 술에 취했을 때는
가벼운 주제의 말, 긍정적인 말,
즐거운 말, 서로에게 좋은 말,
그런 말들을 골라서 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술에 취했을 때의 좋은 대화 습관을 길러야
술이 깼을 때 좋은 사람들을 놓치지 않습니다
한 번 깨진 인관관계는 붙이기 매우 힘듭니다.


- 방우달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중에서 -

술을 마시면 간이 커진다고
합니다. 알맞게 마시면 생각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용기도 생깁니다. 취중진담이란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다워집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패가망신입니다. 술좌석에서는 언제나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언제 어떤 말이 튀어나갈지 모릅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되는
말들이 참 많습니다. 다음 날 만나면 민망하기도 하고
인간관계와 일을 크게 망쳐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말하기도 하나의 습관입니다. 좋은 말버릇은
그 사람의 교양이고 훌륭한 품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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