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빈자리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2. 1. 20:46

빈자리


                            방우달(시인)



빈자리는 빈자리가 아닙니다,

단지 보이지 않을 뿐.


님이여,


부재하는 3인칭 공백이 아닙니다.

존재하는 1인칭 여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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