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위기에 처한 삶의 매뉴얼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4. 8. 04:49

위기에 처한 삶의 매뉴얼


암에 걸리거나 큰 사고를 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의 단계를 밟는다고 한다

1. 의심 - 꿈인가, 생시인가?
2. 분노 - 왜 하필이면 내가?
             내가 뭘 잘못 살았는가?
             죄 지은 것도 없는데!
3. 타협 - 내게도 일어날 수 있지, 나라고 별 수 없지...
4. 우울 - 정신적으로 심한 타격을 받는다
5. 수용 - 현실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려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세상엔 믿기지 않는 현실이
바로 나의 것이 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하지만
일어났다면 절망에서 허득이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희망의 등불을 들고 뛰쳐나와야 한다
인생관, 세계관은 위기에 처한 삶의 매뉴얼이다

- 방우달의 《도시자연인》 중에서 -

자신의 선함과 악함과는 관계없이 일이 일어납니다.
평소에 주의하고 예방에 노력해야 암이나 큰일이
줄어들 뿐입니다. 자책하지만 말고 그 극한 상황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상책입니다. 극복과 해결책을
찾고 차분히 실천에 옮기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극복과
해결책은 자신의 인생관과 세계관에서 영향을 받으며
독서, 여행, 사색, 명상, 온갖 체험으로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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