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1.화
집에서 11:40 출발 걸어서 남춘천역으로 가다.
후평2동~팔호광장~운교사거리~봉의초교~약사천~공지천~남춘천역 코스다.
약사천과 공지천은 산책할 때마다 새롭다.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보니까....
가는 길에 팔호광장에 있는 왕짱구네 김밥집에서 김밥 하나(2,500원),
상봉역에서 오뎅 하나(1,000원)로 간단한 점심 식사로 대신하다.
오늘은 서울 전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월선네 음식점에서
청문회가 열리는 날이다. 청문회는 '청춘문학회' 약칭이다.
나이가 들어가도 문학은 청춘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백우선(시인), 방우달(시인), 표연분(시인), 홍유연(수필가),
정수연(사진작가), 박하선(시인)으로 현재 6인이다.
앞으로 2인을 더 영입하여 8인으로 할 예정이다.
3, 6, 9, 12월 두 번째 화요일 17:30 월선네에서 만나
막걸리 들면서 문학예술 이야기를 나누고 인생을 논하는 소모임이다.
모든 회원이 서로 마음이 맞고 이해와 배려심이 많다.
남춘천역~상봉역~옥수역~압구정역까지 몇 번 갈아타고
역순으로 와서 택시 타고
밤 늦게 귀가하지만 나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소중한 모임이다.
왕짱구네 김밥.
소식을 추구하다.
월동을 위한 나무들의 영광스런 고통.
약사천으로 들어서다.
오리들이 노닐다.
공지천 갈대와 마른 담쟁이들.
월선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여기서 우리는 막걸리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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