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누에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15. 19:51



누에


방우달(시인)


뽕잎 먹고 명주실 뽑아야지

뽕잎 그대로 토해내면

누에 아니듯이


시인이 그렇다


인간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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