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둥지"
「小さな巣」
너를 기억하기엔
おまえを覚えているには
내 기억의 용량이 모자란다
私の記憶の容量が足りない
그러니
だから
자주 들락거려 다오
しょっちゅう 行き来(出入り)しておくれ
- 방우달의《그늘에서도 그을린다》중에서 -
パン・ウダルの<日陰でも焼ける>より
우리의 삶은
私たちの人生は
작은 둥지 안에 있습니다.
小さな巣の中にあります。
가정이란 둥지입니다. 그 둥지 안에 가족이 있습니다.
家庭という巣です。 その巣の中に家族がいます。
부모와 자식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언젠가는 새끼들이
親と子供たちが一緒に暮らしていきます。いつかは子供たちが
모두 떠나갈 둥지입니다. 부모는 늙고 아프고 병들어서
皆 巣立っていく巣です。親は年をとり、具合が悪くなって病気になり、
건망증도 치매도 찾아옵니다. 자주 만나지 않으면
健忘症も痴呆も訪れます。 しばしば会わなければ
자식들이지만 잊어버립니다. 아니 잃어버립니다.
子供たちであろうと忘れてしまいます。いえ、失くしてしまいます。
둥지에 자주 들락거리는 일이
巣に、しょっちゅう出入りすることが
은혜를 갚는 길입니다.
恩返しの方法です。
(以上、翻訳部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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