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새, 노련한 새"
「未熟な鳥、熟練した鳥」
떠날 때를 보면
飛び立つのを見れば
떠나고 난 후에 보면
飛び立った後を見れば
떠난 새가 제대로 보인다.
飛び立った鳥がきちんと見える。
서투른 새는
未熟な鳥は
나뭇가지를 요란하게 흔들고 떠난다.
木の枝を騒々しく揺すって飛び立つ。
떠난 후 가지가 한참 흔들린다.
飛び立った後、枝がしばらく揺れている。
노련한 새는
熟練した鳥は
가지가 눈치 채지 못하게
枝が感づけないように
모르게 흔적도 없이 조용히 떠난다.
分からないように、跡形もなく静かに飛び立つ。
떠나가도
飛び去っても(離れても)
늘 앉아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いつも(枝に)止まっているかのような錯覚の中で
가지에게 포근한 무게를 느끼게 한다.
枝に暖かい重さを感じさせる。
- 방우달의《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중에서 -
パン・ウダルの<私は毎朝アイロン掛けされる>より
인간관계에서
人間関係で
만남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出会いは何より大切です。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헤어짐입니다.
それよりもっと重要なのは別れです。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아름답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前姿より、後ろ姿がより美しくあることが難しいからです。
나는 나뭇가지를 얼마나 흔들었는지, 나는 가지에게
私は木の枝をどれぐらい揺すったのか、私は枝に
어떤 느낌을 줬는지, 나는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どんな感覚を与えたのか、私はどんな感じを受けたのか、
돌이켜 보며 용서를 하고 받고 상처도 치유하며
振り返ってみて、許し、許され、傷も癒しながら
살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노련한 새는
生きなければなりません。最初から熟練した鳥は
없기 때문입니다.
いないからです。
(以上、翻訳部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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