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삶의 대중성'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2. 10. 01:56


'삶의 대중성'


내 삶은 대중성이 적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크게 출세를 한다거나
큰 돈을 벌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대기만성이라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때가 오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는 있을지 모른다.
대중성이 적기 때문에
대중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생각도
혹시 평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결과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도 않다.
또한 내 삶을 세속에
꼭 맞추어 살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다.
이것이 본래 내 인생의
색깔이고 무늬이고 향기인 것을 어쩌랴.

  


- 방우달의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 중에서 -

내 삶의 색깔, 무늬, 향기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을 지배하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성은 정말 중요합니다. 출세하고
돈을 잘 벌려면 특히 대중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유기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즈음
'혼술,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신이 뚜렷하다면
자신의 삶, 주인된 삶, 미움받을 용기있는 삶을 사는 것도
행복을 찾아가는 하나의 좋은 길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으며 자유롭고 단순하고 꾸밈없는
검소한 삶을 즐기고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배우고 실천해도
좋지 않을까요? 삶은 단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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