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아름다운 조연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2. 15. 08:58

아름다운 조연


조연은 주연을 빛내주는 역할이다
자신이 빛나려고 하거나
주연을 빛내지 못하면
그 수명은 끝이다
그래서 주연보다 어려운 것이 조연이다
주연을 빛내면 자신도 저절로 빛난다
살아가면서 조연을 잘한 사람이
결국 훌륭한 주연이 된다
사회생활도 가족관계도 그러하다


- 방우달 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e북)》 중에서 -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내밀고 싶습니다. 튀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 얼굴이 나오면 다른 사람의 얼굴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빨리 튀려다 싫어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많이 생깁니다. 잡아당기는 적이 많아집니다. 결국 함께
죽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연을 잘 해서 주연을 빛내주면
함께 잘 되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한 훌륭한 주연은 조연을
키워주고 빛내줍니다. 기다리며 잘 익어가는 조연이
나중엔 반드시 빛을 보게 됩니다. 삶의 기본적인 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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