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신혼집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11. 30. 00:26

신혼집


방우달(시인)


눈물이 강물에 닿지 않아도

바닷물은 불어난다


막내 아들

신혼집을 다녀오면서


내가 미안해서

네 눈에 고인 눈물을 보다


부자의 눈물에  

바닷물은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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