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啐啄同時)'
나뭇잎 하나 지구를 등에 올려놓고 굴리고 있다 바람이 그걸 거들고 지나간다 잎들이 떠난 나무 한 그루 그걸 굽어보고 섰다 |
- 방우달의 《알을 낳는 나그네》 중에서 -
무거운 지구를 굴리는 가볍고 조그만 낙엽 하나
지혜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눌려서 찌그러지지않고
험난한 세파를 헤쳐나가는 이에겐 바람 같은 온정의 손길이
쏟아집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입니다. 큰 박수를 치며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모두가 힘듭니다.
혼자 힘들 때는 함께 해야 합니다. 손을 내미는 것도 용기이며
희망을 찾아가는 오솔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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