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강동구의회 사무국장 재직 때
구의원들과 뉴질랜드, 호주 연수 중에 찍은 사진이다.
사무관 14년을 달고 어렵게 승진을 했으나
그것도 직무대리로 근무 중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부조리한 의원들과의 마찰, 직무대리의 한계 등으로
나날이 고통의 연속이었다.
연수 중 뉴질랜드 어느 호숫가에
따뜻하고 포근한 의자가 있어서 앉아 보았다.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은
나만의 안락의자였다.
잠시라도 고통의 현실을 벗어나게 해준
천상의 풀의자가 지금도 내 가슴에 살아 있다.
요즈음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 출간 이후
공황에 빠져있는 내 영혼이다.
다시 그 풀의자에 앉아서
치유를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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