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광인, 연인 시인, 광인, 연인 방우달(처세시인) 시인, 광인, 연인의 세 부류는 실상을 실상대로 보지 못하거나 일부러 보지 않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그린 세계에 마음대로 색칠하고 멋대로 해석하고 독특한 향수를 뿌린다. 허공, 영혼, 자유, 상상, 창조의 세계를 날고 있다. 보통의 시선을 초월한 영역이다. 나도 그런 행복을 누리고 싶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21.03.22
나팔꽃 나팔꽃 방우달(시인) 저녁나절에 피는 나팔꽃에게 물었다 무슨 생각으로 저녁을 열고 어떤 마음으로 아침을 닫는지 잡으면 무엇이든지 끈이 됩니다 잡을 것이 없다고? 그러면 기어야 합니다 기고 싶지도 않다고? 그러면 허공을 잡으세요 예술이 됩니다 미발표 신작 2017.09.13
위로 위로 방우달(시인) 허공에 들 줄 모르면 새가 아니 듯 허욕과 일탈에 얼룩지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얼룩의 크기와 농도는 다만 제 몫일 뿐.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