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은퇴일기 3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15.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15.목요일 감성이라고 하면 문화나 역사에 관한 지식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지식이 우리의 관찰하는 눈을 가리기도 합니다. 시각에 의존하면 다른 감각으로 느끼는 일에 소홀해지는 것처럼,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본래의 모습을 느끼기가 어려워질 때도 있습니다. ㅡ (쇼코 지음. 서사원 펴냄) 중에서 삶에 있어 지식을 공부하고 정보를 습득하면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현대 사회를 지식과 정보의 싸움이라고 하지 않나. 그러나 앞 시대의 암기하는 지식보다 생각하고 해석하고 편집하고 검색하는 지식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과학 문명 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감성보다 지식이 많이 앞서면 관..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9.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9.수요일 춘천에도 장마권에 접어들다. 12:00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들고 파워포인트 배우러 나서다. 2시간 열심히 공부하다. 수업을 마치고 강사님과 풍물시장 안 활어횟집에 들러 소주를 마시다. 산 오징어회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며 속 깊은 얘기들을 나누다. 나와 갑장이고 알고 지낸지 10년 가까이 된다. 춘천 와서 처음으로 여성회관에서 파워포인트 강의를 들었다. 이번은 두 번째다. 헤어지고 나서 저녁에 나를 보고 '만나면 좋은 사람'이라고 카톡을 보내왔다. 고맙다. 왕복 우산을 쓰고 2시간 가량 걸었다. 12,000보다. 약사천 산책길을 걸을 때 경치도 좋고 아기 오리들이 노는 모습이 귀엽다. 주변의 꽃들도 아름답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6.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5.일요일 살다보면 참 위로가 되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좋은 말들이 많다. 그 중에 나는 진인사대천명, 새옹지마, 일체유심조를 삶의 스승되는 말씀 중의 하나로 삼아 살아 왔다. 긍정 에너지다. 내게 닥친 모든 일은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 들인다. 불평 불만이 없다. 내 탓이다. 사람에게는 행복과 불행이 엮여서 찾아온다. 항상 행복할 수도 없고 항상 불행하지도 않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담담히 받아 들인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좋은 쪽으로 받아 들인다. 그러고 보니 세 말씀이 다 받아 들이는 마음의 자세다. 받아 들인다는 것은 긍정이다. 자연 섭리의 순응이다. 요즘은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