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누에를 닮았네 시인은 누에를 닮았네/방우달(처세시인) * 방우달 시집 중에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푸른 뽕잎 씹어 삼켜 온몸 그대로 푸르다가 창조의 흰 실 뽑아올려 나 홀로 방 하나 짓고 스스로 갇힌 채 절대 고독 다시 씹으며 영원으로 날고파 또다른 분신 나방으로 태어나는 앙코르 작품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