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

아내 간병인 일기 17

아내 간병인 일기 17/방우달(처세시인) 아내 간병 이후 처음으로 이웃 사촌과 단둘이서 저녁에 감자탕집에서 술 한 잔 하다. 간병인의 역할은 빈틈없이 다하고 나갔다. 병실 간병 11일 동안 단주했다. 퇴원 후엔 집에서 날마다 혼자 마셨다. 하루에 소주 한 병 또는 막걸리 한 병이다. 간병 19일만에 외부인과 식당에서 마시니 감회가 새롭다. 부담없는 이야기로 즐겁게 대화하다. 계산대 옆 수선화가 활짝 피었다. 예쁘고 청초하다. 아내도 수선화처럼 피어나길 기도하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15.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15.월요일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충성스럽고 믿음직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바뀌는것은 아니다. 인생의 변화는 배움에서 시작된다." ㅡ (판덩지음. 미디어숲 펴냄)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도 세상엔 많고 충성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사람도 세상엔 많다. 이것들이 경쟁력이 될 수는 없다. 차별화되지는 않는다. 기본이다. 누구나 갖춰야 하는 것이다. 인생의 변화는 끊임없는 배움에서 온다. 배움은 어떤 상황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고민하며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는 일생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단적인 배움도 중요하지만 목적적인 마음 공부가 더 중요하다. 즉 마음 수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