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방우달(처세시인) 혹한 속에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 3일 연휴다. 나는 어느 종교에도 끼어 있지 않는 대 자유인이지만 어느 종교의 가르침이든 진리와 지혜는 받아들이고 실천하려고 애쓴다. 부처님 오신 날, 개천절, 크리스마스 날에는 성인 탄생에 대하여 경배하고 축하한다. 그 분들이 이 세상에 가르치신 자비와 사랑은 온 세상을 밝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하셨다. 누군가는 아프지 않으면 건강한 것이고 괴롭지 않으면 행복이라고, 자유로움이 해탈이고 행복이 열반이라고도 하셨다. 진리고 지혜다. 날마다 쉬는 날인 은퇴생활자도 휴일은 별도로 즐기는 것이 좋다. 자식들이나 지인들이 사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우리 부부는 맛있는 오리집에서 오리 로스를 참숯불에 구워먹고 오리탕으로 밥을 먹었다. 전망 좋은 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