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노년 소년과 노년 방우달(시인) 소년은 희망과 꿈과 용기의 힘으로 노년은 깊은 성찰의 힘으로 버팁니다. 존재에 대한 고독과 관계에 대한 외로움은 노년의 공통된 친구들입니다. 당연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지나가는 것은 흘러보내는 것으로 원래 그런 것은 그런 것으로 그것들을 맞이 하면 그것들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분명 있는데 없는 것으로 사는 것은 깊은 성찰로부터 오는 삶의 지혜입니다. 미발표 신작 2020.10.01
소년과 바다 소년과 바다 방우달(시인) 흙 위를 물이 물 위를 시간이 시간 위를 삶이 하나 되어 흐른다 바다로 그 바닷가에 서서 한 소년 하늘을 바라다 본다 뭉게구름 부풀고 있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14.07.20
탄천의 가을 탄천의 가을 방우달(시인) 탄천, 가을이 흐르는 사이 코스모스 꽃들은 지고 억새와 갈대의 흰웃음은 가을 분위기 연출 중이다. 나그네 마음 흔들리며 걷는데 강물엔 철새 오리 몇 마리 눈길 끄는 풍경을 그리는 사이 자전거 타고 달려온 소년은 휴대폰으로 강을 몇 컷 찍는다. 오리들은 강의 예쁜 무늬..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