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悲哀 비애悲哀 방우달(시인) 늦가을 비 내린다 바람도 섞어서 흔들며 내린다 비애悲哀 젖은 단풍이 몸을 흔들며 내린다 가을은 떠나고 싶은 마음도 떠나보내고 싶은 마음도 비가 된다 내리는 마음 스스로 마음 먹기는 힘들다 한 방울 한 잎 내리는데 우주의 힘이 동원된다 늦가을 비 내린다 센.. 미발표 신작 2015.11.09
비애悲哀 젖은 진달래-드름산에서 비애悲哀 젖은 진달래 -드름산에서 방우달(시인) 비 내리는 드름산 홀로 걷네 비雨에 젖은 비애悲哀의 그대 꽃샘 봄비 내려 몸이 먼저 젖고 청춘의 혼 하나 젖고 젖어 지며 속으로 흘린 눈물 의암호 가득 섬 붕어 한 마리 젖은 호수 베고 홀로 누웠네 사랑詩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