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7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9.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9.월요일 "행복하고 싶다면 물질이 아니라 의미로 풍부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의미로 가득한 삶만이 인생의 비극을 희극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의미 없는 행동으로 이루어진 시간들, 의미가 배제된 행위로 이루어진 삶이란 이미 죽은 삶이다. 의미가 담보된다면 고통도 견디고 심지어 제 생병마저 바치는 게 인간이다." ㅡ (장석주 지음. 문학세계사 펴냄) 중에서 의미가 삶의 목적이고 존재 이유가 될 수 있다. 내가 하는 보잘 것 없는 일도 의미를 찾으면 활기가 넘친다. 누가 말했듯이 골목 하나 쓰는 것도 우주를 깨끗이 하는 일이다. 학교 건축 공사장 벽돌 하나 쌓는 것도 우리 나라 교육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내가 책을..

달해별

달해별/방우달(처세시인) 달은 하나지만 달맞이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달이 지상으로 내려온다. 해도 하나지만 해바라기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해가 지상에서 뜬다. 별은 별의 갯수만큼 많지만 지상에 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별들이 지상에서 반짝인다. 너도 홀로지만 외로워하지 마라. 달보다 더 가까이에서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별들보다 더 많단다.

미발표 신작 2021.07.31

내 눈빛 하늘 닿고 싶어

내 눈빛 하늘 닿고 싶어 방우달(처세시인) 서까래 연필은 밤새 무딘 언어 탄소빛 수액만 길어 올린다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내 눈빛 달 뜨지 않는 들판의 달맞이꽃처럼 하늘 닿고 싶어 새벽 산을 오른다 새벽 이슬 밟으니 잠 덜 깬 돌멩이 미끄러지는 소리에 푸드득 놀란 산 품에서 장끼 한 마리 놓친다 산이 하늘로 솟는다 * 처세시인 방우달 지음 에서

앙코르 작품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