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보수 3

해피트리 꽃이 계속 피더니

해피트리 꽃이 계속 피더니/방우달(처세시인) ***(백 번의 달콤한 댓글보다 단 한 권의 책을 사주시고 인증샷을 보내주심이 진정성이 있습니다! - 인사성 댓글 사양합니다~~)*** 요즘 거실에서 해피트리(녹보수)가 계속 꽃을 피우더니 그저께는 슈퍼 문에게 소원도 빌었더니 드디어 행복이 활짝 피었다. 오랜만에 졸저 , 이 어제 각각 1권씩 교보문고에서 팔렸다. 책 내는 사람은 책이 팔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 책 한 권 팔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나는 새벽마다 4시 10분 경에 꼭 교보문고 POD베스트를 확인한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다짐하지만 책이 팔리면 기쁜데 어찌하랴! 많은 날을 새벽부터 절망으로 시작하니까.... 인세 수입 때문만은 아니다. 인정감이 때로는 큰 보람으로 기쁨으로 피어난다. * 책..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21.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21.목요일 "어떤 생각이 떠오르거나, 책에서 본 좋은 생각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적용하고 기억해야 하는 생각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생각들을 잃어버리고도 잃어버린 사실조차 곧 잊어버린다. 그것이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까워하지도 않는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참으로 값진 말씀이다. 요즘 세태는 황금만능주의에 물든 사람들이 많다. 먹고 살기가 많이 좋아졌는데도 정신은 옛날보다 더 황폐해져 있다. 주위의 훌륭한 말씀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존경할 만한 분이 계셔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나만 건강 장수하고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무엇보다 앞선다. 금은보화보다 값진 좋은 생각들과 ..

해피트리 녹보수

** 해피트리 녹보수 **/방우달(처세시인) 꽃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 귀한 꽃나무 꽃농장이나 도시의 화원 주인도 꽃을 보지 못했다는 해피트리 녹보수 우리 집 거실로 이사와서 아내와 인연을 맺고 정성 9년 만에 피고지고 지고피고 두 해 동안 아름다운 행복을 무수히 안겨주었다. 너무 흔해서 귀한 줄 모를 만큼 피웠는데 기력이 현저히 떨어지던 초가을 어느 날 시들어 가는 마지막 남은 꽃 한 송이와 아내는 예감을 당겨서 작별인사를 건넨다. "꽃 피우느라 고생했어. 피워줘서 고마워. 힘들겠지만 또 와!" 나는 엄숙한 아내 곁에서 묵념의 자세를 취했다.

미발표 신작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