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둘 여름 일흔 둘 여름/방우달(처세시인) 일흔 둘 여름 요즘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은 비단 저 선풍기 바람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강물에도 눈물이 흐르고 바람에도 눈물이 흐르고 구름에도 눈물이 흐르고 세월에도 눈물이 흐르고 일흔 둘 여름 눈물과 함께 흐르는 모든 것들을 감사하리라, 사랑하리라, 미안해 하리라. 희희낙락喜喜樂樂 2023.07.22
원두막 추억 ** 원두막 추억/방우달(처세시인) ** ㅡ 방우달의 중에서 단내 나는 참외 몇 개를 따서 구름 속에 갇힌 원두막에 올라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올라온 아니, 내려갈 사다리 구름 아래로 넘어지게 하다 청춘은 참외 한 개 먹는 짧은 시간 딴 생각은 갖지 않기로 하다 그걸 엎드려서 먹는 동안 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 구름 사라진 곳에 원두막 보이지 않다 앙코르 작품 2021.07.12
업(業) 업(業) 방우달(시인) 같은 하늘의 구름인데 곱창집 아저씨는 곱창 구름이라고 떡방아집 아주머니는 떡가래 구름이라고 시인은 아이가 개발새발 쓴 몽당 연필 글씨라고 보는 대로 생각하는가 생각하는 대로 보는가. 미발표 신작 2020.11.22
애막골 산책 - 구름과 꽃 2017.10.19.목 10:00 비뇨기과에 들러 일을 보고 10:20 애막골 산책에 나서다. 14:00 귀가하여 점심을 먹으며 어제 마시다 남은 막걸리 반 병 마시다. KBS아침마당 목요특강을 시청하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 강의를 재밌게 듣다. 가을 건강 기획 2번째 강의다. 면역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이 주요 .. 문학예술문화산책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