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23

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

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 보통 사람들은 눈을 감고 잠을 잔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잘 잔다. 그런데 정말 깊은 잠을 자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눈을 뜨고 자는 사람이다. 행군 중에 잠을 자는 젊은 병사처럼. -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쉽게 풀다 1》에 실린 시 (전문)에서 - * 눈을 뜨고 잠을 자는 젊은 병사들이 있기 때문에 그밖의 사람들은 편안히 눈을 감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비 피해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밖의 사람들이 더 크게 눈을 뜨고 있어야 그들이 다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배달 : 2006.07.17

앙코르 작품 2023.07.18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5.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5.일요일 관계가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연스러운 삶이야. ㅡ (기시미 이치로외 1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 중에서 관계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관계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관계가 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을 쥐락펴락한다. 나 이외의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들과의 연결되어 얽혀 있음이 관계다.그 중에서 인간관계는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어릴 때부터 들었는데 독불 장군은 없다고 했다. 나는 처세시에서 '관계의 적정거리'를 강조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도 배달(2016.01.23)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관계를 맺지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31.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31.토요일 겨울이 있기에 봄볕이 반가운 법이고, 여름이 있어서 만물이 치열하게 다투면서 힘자랑을 한다. 그리고 가을이 있어서 더위가 가시고 풍성한 수확을 한다. 가을이 지나면 쉬어야 나중에 또 생산에 나설 것이니, 겨울 또한 반갑다. ㅡ (김태규 지음. 더메이커 펴냄) 중에서 하루에도 아침 점심 저녁 밤이 있어야 하루고 일년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야 한 해가 된다. 구성을 이루는 하나하나가 같은 것의 다른 모습일 뿐이다. 인생도 또한 그 원리와 같다. 성공 좌절 아픔 공백 치유 성숙 발전 등의 과정을 거쳐서 인격이 깊어지고 향기롭다. 지금 내 인생의 계절은 늦가을 또는 초겨울이다. 거둔 것도 없이 수확의 시기는 지났고..

지혜의 눈 - 고도원의 아침편지(2022.12.31.토)

지혜의 눈 나의 오늘은 빵인가, 벽돌인가? 지혜의 눈을 갖고 싶다. 자유로운 발상을 즐기고 싶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에겐 빵이면 어떻고 벽돌이면 어떤가!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머리로 아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삶이다. - 방우달의 《'7기'에 미친 남자의 행복한 생존법》중에서 - * 최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 문명사회에서도 이성적인 삶과 감성적인 삶은 조화와 균형이 필요합니다. 이성만 갖고는 삶의 목적인 행복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감성적인 삶이 답입니다. 감성은 배움과 훈련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생각을 자유롭게 합니다. 늘 감사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살게 합니다. 행복의 길, 지혜로운 삶의 길입니다.

앙코르 작품 2022.12.31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0.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0.일요일 영성가도 지칩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의 에너지도 고갈됩니다.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쉬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습니다. 멘토가 있는 호숫가도 좋고 힐러가 있는 숲속도 좋습니다. 쉬는 것이 사는 것이고, 말라버린 영성도 높이는 것입니다. ㅡ 고도원의 중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쉬면 번아웃도 공황장애도 어느 정도 치유가 될 것이다. 가능하면 자연과 함께 쉬면(休) 더 좋다. 멘토나 힐러가 있어 체계적으로 하면 더 좋지만 없어도 괜찮다. 홀로 자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사색과 명상을 하며 단순 검소한 음식을 먹고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을 읽으면 금상첨화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내가 군대생활(3년)과 직장생활(..

원초적인 행복을 찾아서

원초적인 행복을 찾아서 뭐니 뭐니 해도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순간은 배가 몹시 고플 때 사랑하는 사람이 짓고 있는 밥 냄새를 맡을 때일 것이다. 가장 원초적인 행복의 순간 없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리.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밥 냄새를 모르고 살아간다. 불행하다. - 방우달의 《맛있는 사족(蛇足) 1》 중에서 - 예전에는 모르고 살았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많은 사람들이 소중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빈곤과 결핍의 시대를 겪고 물질의 풍요를 맛본 후 다시 흘러간 신세계를 재발견한 것입니다. 다른 세계로 건너간 새로운 깨달음이며 원초적인 사랑의 밥 냄새에서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를 찾았습니다. 감사하고 살만하고 행복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2.11.19

연인, 가족, 타인

연인, 가족, 타인 가족은 너무 가까워서 잘 보이지 않아요. 타인은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아요. 연인은 알맞은 거리라서 잘 보여요. - 방우달의 《광화문 글판에 걸어도 좋으리》 중에서 - 약 400만 독자가 아침마다 읽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도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서울 한복판 광화문 네 거리에 있는 '광화문 글판'을 모르는 서울 사람들도 수 없이 많습니다. 3개월에 한 번씩 가슴을 울리는 명귀들이 걸립니다. 강남에도 한 군데 있습니다. 지방 사람들은 더더욱 '광화문 글판'을 모릅니다. 모르는 것은 가까워서도 아니고 멀어서도 아닙니다. 관심이 없고 마음이 닫혀서 그렇습니다. 배움, 성장, 발전, 행복의 욕구와 의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를 모르는 것도 읽지 않는 것도..

앙코르 작품 2022.05.30

소양강 산책 - 고도원의 아침편지(2022.05.14.토)

소양강 산책 하늘엔 구름이 땅엔 강물이 흐르는 무상(無常)을 날마다 학습하지만 내 생각은 흐르지 못하는구나. 한곳에 머물러 잠시 자족하는 삶은 영원을 놓치고 날마다 산책을 한들 사색과 명상은 따라오지 못하니 일흔 무릎 관절만 아프구나. 구름처럼 강물처럼 흘러감이 영원할 뿐 머문 곳엔 아무것도 없으리니. - 방우달의《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중에서 - * 세상엔 흐르는 것과 흐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흘러야 하는 것이 흐르지 않아도 안되고 흐르지 않는 것이 흘러도 문제입니다. 흐르는 것을 무상(無常)이라며 허무해 합니다. 멈춘 삶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흐릅니다.

앙코르 작품 2022.05.17

모방에서 창조까지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12.18.토

모방에서 창조까지 변기에 앉아 시원스러운 화장실 문화를 읽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란 말 앞에 (마음이)란 말도 속으로 써넣어 봅니다. 기저귀 찬 아기가 뒤집기를 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물다 간 자리가 아름다우면 머문 사람도 아름답습니다'라고 뒤집어 생각해 봅니다. 문화, 똥, 생각. 모두 무럭무럭 자랍니다. -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 중에서 - * 이 세상에 순수한 창작은 드물다고 합니다. 알게 모르게 어느 정도 모방에서 창작이 나옵니다. 표절과는 다릅니다. 사물이나 현상에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합니다. 뒤집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도 뒤집고 비틀고 이벤트를 하며 살아야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인생도 모방에서 창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실천해야 합..

앙코르 작품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