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55세. 5 -혹시나

野塔 방우달 시인 2006. 9. 14. 15:36

 

 

55세. 5

        -혹시나

 

 

방우달(시인)

 

 

혹시나, 아주 혹시나

내가 앞에 서면

자리를 양보할까봐

젊은이 앞에는 서지 않는다

 

나이 든 사람 앞에 서면

내릴 때까지 흐뭇하고

동행인 모두가 편안해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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