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2

본인상(本人喪)

野塔 방우달 시인 2025. 12. 23. 04:18

본인상(本人喪)/방우달(처세시인)

 
가을 지나 겨울이다

 

자기 모르게 자기를 잃어버린다
가장 크고 슬픈 상(喪)이다

 

겨울이다, 봄은 저긴데
그 봄은 자기 봄이 아니다

 

볼 수 없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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