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어떠한 병이나 - 야탑의 아침편지
병은 어떠한 병이나 생을 사랑하게 하는 대자대비이고 늙음은 누구의 늙음이나 죽음을 사랑하게 하는 대자대비라는 큰 가르침을 가르치시지 않고 가르쳐 주시어 두손 모으고 머리숙여 삼배올리옵니다. 삼배올리옵니다. 삼배올리옵니다. |
- 방우달.함인구의 《방우달 시인께 삼배올리옵니다 》 중에서 -
세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있습니다.
삶에도 행복 불행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빛이나 그림자, 행복이나 불행은 상호 의존적이며
어리석은 인간에게 늘 큰 깨달음을 줍니다.
병이 곧 생의 사랑이고 늙음이 곧 죽음의
큰 사랑입니다. 세상에도, 어떤 삶에도
하나도 탓 할 것이 없습니다.
긍정과 감사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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