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최씨/방우달(처세시인)
66세 남자 강릉 최씨는 건강하다.
흰 머리카락 하나 없이 새카맣다.
벌레 먹거나 빠진 이 하나 없다.
타고난 DNA가 독하고 무섭다.
건강 관리라고는
등산이나 걷기는 거의 날마다 하고
막걸리는 1.5병씩 360일 마신다.
먹는 것은 음식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처음부터 흡연은 하지 않았다.
성격은 강직하고 다소 까칠이다.
성실하고 정직하고 근면하고 검소하다.
아무리 건강 관리 잘해도
타고난 것만은 못하다.
이것도 예외겠지만 불공평한 현상이다.
강릉에는 건강 장수하는 이가 많다고 한다.
나보다 7살 적지만 최씨의 무병 장수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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