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이 말했다

영감을 주는 사람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5. 26. 00:19
영감을 주는 사람/방우달(처세시인)
 
야탑(野塔)이 말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이는
내게 영감(靈感)을 주는 사람이다."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그 사람의 글이나 책을 읽거나
나에게 영감을 주는 이를 나는 존경한다.
 
창조적이거나
나에게 번득이는 착상이나
자극을 주는 이는
언제나 신비롭다.
신의 계시를 받는 행운을 느낀다.
 
나는 자연에서 주로 많은 영감을 받는다.
그리고 많지 않은 사람과의 소통에서도 받는다.
그래서 은퇴 후에는 자연에 묻혀 산다.
다음으론 책을 통해서 그 다음으론
사람과의 대화에서 갈증을 해소한다.
 
그렇게 해서 받은 영감으로 부족하지만
50권의 소중한 책을 묶었다.
그 성과가 내 삶의 의미와 가치와 보람이다.
그런 영감이 나의 북극성으로 빛나고 있다.
흔들림이 별로 없는 나의 길이다.
 
내가 감사하는 것은 그런 영감을 준
자연 책 사람이다.
나는 그 속에서 73년을 잘 살고 있다.
그것이 나의 건강 희망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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