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詩

늦은 고백

野塔 방우달 시인 2023. 5. 13. 06:08

늦은 고백/방우달(처세시인)

 

꽃을 꺾으면

마음 아픈 줄 한참 늦게 알았습니다

그 사랑이 꺾이지 않은 꽃인 줄도 일찍 몰랐습니다

 

꽃을 꺾지 않으면

후회되는 줄 한참 늦게 알았습니다

그 사랑이 꺾인 꽃인 줄도 일찍 몰랐습니다

 

사랑에는 꺾인 꽃과 꺾이지 않은 꽃이 있습니다

사랑에는 잊힌 꽃과 잊히지 않은 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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