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8.토요일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아니면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꿈이 없는 삶은 빈껍데기일 뿐이다. ㅡ <탁월한 사유의 시선>(최진석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에서
꿈은 젊은이들만 꾸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늙은이가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젊은이들은 꿈이 아니라도 살기에 바쁘다. 힘든다. 시간이 없다. 그러나 보통 늙은이들은 남는 것이 시간이다. 경제적 여유도 생기고 자식들도 다 키워 분가시키고 각종 지위에서도 물러나 있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하고 각종 취미 생활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게 사는 이들도 있기는 하다. 그러다 좀 더 늙으면 다 손을 놓고 넋놓고 사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소중한 시간을 허황되게 보내서는 안된다. 지금도 건강한데 죽을 날만 기다리며 산다.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젊었을 때 가지지 못했던 꿈을 새로 세우고 내 남은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짜여져야 한다. 그래야 지루하지 않고 무기력하지 않으며 열정이 살아 있을 수 있다. 또 좀 덜 허무하고 무상하다.
그냥 목숨만 유지하고 건강만 챙기고 아프지 않기만을 빌며 일반 동물처럼 사는 것은 조물주의 뜻이 아닐 것이다. 먹고 사는 일 외에 뭔가 사명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꿈으로 찾아내어 젊은이들처럼 젊게 살아야 한다. 끝까지 '꿈이 없는 삶은 빈껍떼기 삶'임을 인식하고 숭고하게 살아내야 한다. 죽는 날까지 꿈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님을....
이틀째 산책을 쉬고 있다. 오늘은 술도 쉰다. 그렇다고 그냥 노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낼 책 출간준비를 한다.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이 많다. 혹한의 날씨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끄럼을 조심해야 한다. 다쳐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집안에 있어도 먹는 것, 운동하는 것 등 건강관리에는 계속 신경을 써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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