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여러 갈래의 길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1. 9. 01:02

여러 갈래의 길/방우달(처세시인)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는 것을

참으로 늦게 알았습니다.

직진만이 길이 아니라는 것을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되돌아가는 길도 있다는 것을

그 길들 사이사이에도

셀 수 없이 수 많은 길들이 있다는 것을

되돌아갈 수 없는 곳에서 알았습니다.

 

언제든지 당신이 서 있는 곳에서

당신은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

그곳이 꿈과 도전이 춤추는 젊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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