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고독은 알고 있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9. 19. 21:41

고독은 알고 있다/방우달(처세시인)

 

안에서나 밖에서나

젊었을 때나 늙었을 때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정이 간다

 

외손주 친손주 다 합쳐서

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주가 

가장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대개 막내가 그렇다

그도 좀 더 커면 떠나간다

고독은 변심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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