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생각이 둥글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4. 8. 11:28

** 생각이 둥글다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절> 중에서

둥근 것은
잘 구른다

내 생각은
모가 나 있다

몇 번 굴러야
하루가 가는데

모가 나면
더 고통스런 세상

생각이
둥글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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