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실컷 보고 나면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 9. 01:10

** 실컷 보고 나면 **/방우달(처세시인)

 

보고 싶다고 날마다 만나서

실컷 보고 나면 그리움이 없지.

유령처럼 햇빛은 났는데 그림자가 없지.

그림자 없으면 그리움 없지.

그리움 없으면 이별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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