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칭찬경영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11. 25. 13:28

** 칭찬경영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쬐끔만 더 우아하게> 중에서

                                                       
칭찬은 술과 같아서
들을수록 취한다
사람이 칭찬을 먹고
칭찬이 칭찬을 먹고
칭찬이 사람을 먹는다
칭찬에 잡아먹힌 사람이
‘벌거숭이 임금님’이다

칭찬에 인색한지
남발하고 있는지
칭찬도 경영이 필요하다
하기도 잘 해야 하고
받기도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