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지식인이 꼭 읽어야 할 명시 두 편>
** 묵언의 터널 **/방우달(처세시인)
어느 한 분야에 대해서
나는 지나친 지식과 상식을 갖고 있다.
지식과 상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말이고, 그것은 비판을 잘 하고
변명과 이유를 잘 찾는 무기가 된다. 이제는
사색과 명상 그리고 실천이 내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이다. 묵언의 터널을
묵묵히 걸어라.
- 방우달의 《행복 사냥꾼》 중에서 -
* 세상엔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좋은 말도 많고, 듣기 싫은 말은 더 많습니다.
깊은 사색과 명상 없이 뱉어지는 얕은 말들이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고 분열과 좁은 시야를 강요합니다.
지나친 지식과 상식 쌓기로 편견, 고정 관념으로 앞을 가려
나쁜 관점을 만들기 쉽습니다. 지금은 묵언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자신과 사회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온갖 소음 같은 잡소리는 묵언의 터널에서
발효를 시킬 때입니다.
ㅡ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10. 23. 배달
** 변명은 독초다 **/방우달(처세시인)
인생에 있어서
‘변명’은 전혀 쓸모가 없다.
버려라. 변명이 필요한 순간 바로 실행하라.
변명은 변명에 불과하고 변명은 또 변명을 낳는다.
변명은 실행과 성공을 동시에 늦춘다. 불만과
불평의 씨앗이고 실패를 증폭시킨다.
'변명'은 인생의 독초다.
- 방우달의《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중에서 -
* 변명은 자기반성의
반대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변명을 즐기고 자기반성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남들은 진실을 훤히 꿰뚫고 있는데
자신만이 눈 감고 아웅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들은
대개 진실합니다. 변명이 많은 사람일수록 거짓된
삶을 사는 이가 많습니다. 오래 가지 못합니다.
변명은 우물 안 개구리의 시각으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ㅡ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0.07.25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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