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머리와 가슴 동시에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8. 19. 20:00

머리와 가슴 동시에/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머리 좋은 사람은 머리로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은 가슴으로만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한다.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움직이면
이 세상이 훨씬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텐데 말이다.

부조화가 세상살이를 힘들게 한다.
머리와 가슴 사이는 한 뼘인데
냉철함과 따뜻함은 달처럼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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