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소통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6. 22. 22:36

** 소통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소통은
상대방에 대한 존엄과 배려
자신의 겸손함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제비꽃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숨결을 주고받으며
체온을 느낄 수 있다.
소통이 잘 되려면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한데
상대방의 말을
대충 알아듣지 말고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궁금하고 미심쩍으면
확실해질 때가지
끝까지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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