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일개 나비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1. 2. 08:56

일개 나비

 

방우달(처세시인)

 

나는 일개 나비를 동경한다

호랑나비도 좋고 배추흰나비도 좋다

꿈꾸는 나비면 더 좋다

내가 나비를 꿈꾸고 그 나비가 또 꿈꾸면

나는 한 층 더 오를 것이다

 

일개 나비를 타고

나는 오늘 더 먼 곳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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