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방우달(시인)
가을에 산들에 핀
작고 노란 들국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정겹다
무서리 내려도 흔들림 없이 웃는 꽃
못보면 정말 보고 싶어 찾아가는 꽃
더 예쁘다고 뽐내는
수입종 개량종 여러 국화들
영 정이 가지 않고 늘 낯설다
그래서 나는 완전 토종 꼰대인가
그래도 나는 그대가 더 좋다.
들국화
방우달(시인)
가을에 산들에 핀
작고 노란 들국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정겹다
무서리 내려도 흔들림 없이 웃는 꽃
못보면 정말 보고 싶어 찾아가는 꽃
더 예쁘다고 뽐내는
수입종 개량종 여러 국화들
영 정이 가지 않고 늘 낯설다
그래서 나는 완전 토종 꼰대인가
그래도 나는 그대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