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오르리
방우달(시인)
이병은 병장의 심정을 전혀 모른다
병장이 돼봐야 알 수 있듯이
사병도 장교의 심정을 모른다
있는 곳이 다르면 알 수 없듯이
더군다나 땅과 하늘 차이
무궁화는 별의 심정을 정말 모른다
나의 심정 나도 갈팡질팡
타인의 심정을 어찌 알리
가까이 가보려 노력할 따름
오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짧고 길고, 낮고 높은 인생길
이병에서 장군까지 걸어서 오르리
걸어서 오르리
방우달(시인)
이병은 병장의 심정을 전혀 모른다
병장이 돼봐야 알 수 있듯이
사병도 장교의 심정을 모른다
있는 곳이 다르면 알 수 없듯이
더군다나 땅과 하늘 차이
무궁화는 별의 심정을 정말 모른다
나의 심정 나도 갈팡질팡
타인의 심정을 어찌 알리
가까이 가보려 노력할 따름
오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짧고 길고, 낮고 높은 인생길
이병에서 장군까지 걸어서 오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