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壽衣)와 수의(囚衣)
목숨을 다하고 입는 옷(壽衣)과 감옥에서 입는 옷(囚衣)이 왜 똑같이 우리말로 수의라고 하는지 이제사 그 의미를 알았다 죄를 짓는 것은 죽음과 같다는 결국 죄를 짓지 말고 살라는 뜻이다 죄를 짓는 것은 곧 죽음이다 |
- 방우달 의 《행복사냥꾼》 중에서 -
죄도 웃음도 복도 짓습니다. 옷도 집도 짓습니다.
지어서 옳고 좋은 것은 많이 지으며 살아야
행복합니다. 나쁜 것은 짓지 말아야 행복합니다.
목숨은 천수(天壽)를 누린 후 몸이 수의(壽衣)를
걸치고, 살아 있는 동안 수의(囚衣)를 걸치는 일은
절대 없이 살아야 합니다. 짧은 인생, 죄짓지 않고
판사들이 놀고 먹고 살도록 잘 살아야겠습니다.
'앙코르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성지에도 성자는 없다' (0) | 2020.03.15 |
---|---|
모순 (0) | 2020.03.11 |
상처와 향기는 비례하는가? (0) | 2020.03.10 |
'이 세상에 와서' (0) | 2020.03.07 |
두 날개 (0) | 202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