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누가 귀인(貴人)인가?'

野塔 방우달 시인 2018. 6. 11. 02:50

'누가 귀인(貴人)인가?'


가끔씩
나를 찾아오는 낯선 손님이
귀인貴人이면 축복입니다
그보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귀인이면 더 큰 축복입니다
타고난 귀인은 없습니다
귀인은 내가 만들고
내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방우달 의 《행복사냥꾼》 중에서 -

지금 현재 이곳에서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귀인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했습니다.
끼리끼리 모입니다. 내가 귀인이면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귀인이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귀인이면 나도
귀인입니다. 행운을 바라지 않고 나부터 귀인이
되도록 노력하는 삶을 실천함이 행복사냥꾼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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