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건망증

野塔 방우달 시인 2018. 2. 27. 03:50


건망증


방우달(시인)


참말로 고맙습니다

금방 잊게 해줘서

선입견도 고정관념도

함께 사라져서

날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창의적 기억으로 살게 해줘서

진실로 감사합니다

잊지 못하는 총명한 사람에겐

정말로 미안합니다

나는 건망증

절대긍정으로 맞이하고

그대를 한없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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