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낙엽에게
방우달(시인)
모든 것 놔두고
빈 손으로 떠난다 당신은 작별 고했지만
우린 그냥 보내지 않았다오
손엔 담을 수 없는, 눈엔 보이지 않는
우리들 불멸의 정과 사랑
남김 없이 당신과 함께 동행시켰다오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
아무리 그립고 그리워도
동행한 사랑과 정으로 잘 살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