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시공(時空)
방우달(시인)
시간, 너는 머물러 있어도 지나갔고
공간, 너는 지나가도 멈춰 서 있었다
나는 시공을 바탕으로 멈춤과 지남을 함께 하며
일흔 고개 눈 앞에 두고 있다
시공을 초월하는 영혼은 고독하므로
고독한 자, 너는 흔적 없는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