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한 알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8. 01:07



한 알


방우달(시인)


가을 대추 한 알

벌레 먹었다고 홱 던지지 마라


벌레 먹었다고

썩었다고 던져버린 것이


아픈 마음 한 알

슬픈 추억 한 알


알알이

네 인생의 황금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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