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숙 신작 가곡 발표회 - 봄(春)시(詩)내(川) 이야기
2017.9.7.목
오후 7시 30분 후평동 인공폭포 앞 소극장 간다르바(건달파 : 대표 한희민)에서
<민성숙 신작 가곡 발표회 - 봄(春)시(詩)내(川) 이야기>가 펼쳐졌다.
만석이었다. 서서 보고 듣는 이가 많았다. 대성황이었다.
작곡가 민성숙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고
춘천에 대한 음악에 대한 춘천시민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주제는 춘천 즉 봄내에 대한 시를 가곡으로 작곡하여 (춘천의 시를 춘천 사람이 작곡하여
춘천 사람들이 부르는) 발표하는 뜻 깊은 음악회였다.
강선사, 둔더리 아리랑, 충의 노래, 모진강가에서, 소양정, 소양강 처녀, 우두정, 문암서원,
청평산을 지나며, 아, 충장공 한백록이시여 등 10곡의 시(한시)와 역사와 음악의 소리와 향기를
깊어 가는 후평의 뜰에서 감미롭게 감상하였다.
녹화녹음을 잘 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금하는 바람에 지장이 없는 부분만 촬영했다.
반가운 지인들을 몇 분 만나다.
이방인인 나도 춘천의 문학예술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행복사냥꾼이다.
후평동 은하수 거리와 인공폭포(위, 아래 사진) 일부 사진이다. 집 근처라서 산책하듯 다녀오다.
소극장 간다르바 입구 분위기다. 지하에 새롭게 꾸며 오늘 개막 기념 발표회라고 한다.
앞으로 지역 문화 향상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하 화분이 많았고 보기 좋았다.
9곡의 작시, 번역은 한희민 선생이 하셨고 마지막 한 곡은 김재진 시, 장재경, 한희민 번역이다.
이번 가곡 발표회는 작곡가 민성숙, 번역, 작시가 한희민의 공로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민성숙, 서면 박사마을 어머니 합창단원, 민은홍, 안수현, 오성룡, 심기복, 박주영, 한희민 등이 출연했다.
뒷풀이가 준비되어 있었으나 불참하고 집에서 홀로 막걸리 한 잔 하다.
"막걸리야 너를 누가 만들었더냐
한 잔으로 천 가지 근심을 잊어버리네"
오늘도 이런 기분이었노라!
*
<간다르바(乾闥婆)는
힌두교와 불교 신화에 등장하는 정령으로, 인도 전통음악에서는 실력 좋은 가수를 뜻하며,
음악을 담당하는 천신으로 오직 향기만 먹고 산다는데,
중음신(中陰身), 광대, 건달바신왕(乾闥婆神王)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함(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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