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외롭지 않으려면'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7. 19. 01:28

'외롭지 않으려면'


외롭지 않으려면
어지간하면 함께 놀고

같이 살아야 한다.

이 사람은 이래서 멀리 하고

저 사람은 저래서 버리고 하면

함께 놀고 같이 살 사람 별로 없다.

내 기준에  상대방을 맞추지 말고

상대방에 나를 맞추어야

외롭지 않다.
 


- 방우달의 《단상천국》 중에서 -

'이 세상에 별사람 없다.'란 말이 있습니다. 입안에 있는

혀도 물립니다. 구미에 딱맞는 사람 없습니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모이지 않습니다. 외롭지 않으려면 어울려야 합니다.

어울림의 조건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기준을 낮춰야

합니다. 줏대를 살리고 혼자 살 각오가 된 사람은

관계를 끊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삶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함이 바람직합니다. 나이들수록 70% 만족이면 O.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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